율암온천에 이어 두번째 찜질나들이..
지난번의 그 상쾌함은 물보다 숯가마의 영향이란 결론으로..
이번엔 온천은 아니지만 가마가 있고 그네가 강추하던 안성 건강나라로 고고씽..
점심 먼저해결해야 해서 내려오는 길에 검색해보니 중국집 현무관이 괜찮다 하네
생각해보니 학교다닐때 한두번 먹어봤던 그 중국집이었다...
위치는 동아방송대 길 건너편 이곳도 참 오랫만이네...
학교도 함 들어가보고 싶다...주변에 원룸 참 엄청 생겼더란...;;
들어가면 홀은 양쪽으로 길다랗게...
탕수육 소
일반 탕수육 케첩소스랑 달라서 맘에 들었다
쟁반짜장은 뭐 그럭저럭...
이 두 메뉴만 시켜도 남자 셋이 배부를 정도...
기억속에 이름도 맛도 남아 있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새겼다...
조금만 되돌아오면 건강나라..
바로 옆엔 식당 건물도 있고..
원래 유명했지만 런닝맨 덕에 더 유명해졌더란...
카운터
가격은 요로코롬..
평일 12000원 / 주말 15000원
사우나 입구
뭐 규모있고 깨끗해 보이긴한다
목욕탕 가는 계단
하늘이 보이는 탕이라는데...온실같은 유리가 때가 껴서 그냥 뿌옇기만 하다
노천탕도 겨울에 폐쇄해서 아쉽고...
샤워기 물온도 조절이 안되는등 목욕탕 시설은 꽤 실망스러웠음
목욕 끝내고 찜질방쪽으로 이동...
참 멀기도 하더란...
아까 밖에서 보이던 아람원 식당도 지나고..
다른 블로그들 보면 평판은 꽤 좋더란...
아가들 놀이기구와 안마의자도 지나고..
오락실도 나오고..
안에 방에선 어르신들 장기,바둑에 여념이 없으심...
여긴 피라미드 체험실이라나...
쥔장이 뭐 기나 신비쪽 관심이 많나...
효과좀 있냐..ㅋ
옥 피라미드 방
방안 천장도 피라미드 식...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여긴 음료랑 간단한 먹거리 파는 매점
가격은 요로코롬...
다른 곳보다 500-1000원 비싼듯...
식혜 주문해 봤더니 양도 형편없이 적었다
작은 사이즈 아메리카노 컵정도...
마사지실도 있고...
진짜 벽난로..따듯해서 좋더란...
한의원도 있는데 장사가 될까...
건강검진 상품이 있는데 주말에 그걸로 뽕을 뽑는건지...
한방체험실...
정육점 무드
요거이 맘에 들던 전통한증막 입구
규모가 꽤 있다 높이도 엄청 높고...
율암온천 가마의 고온 정도 해당되서 손님들이 죽치고 있진 못할듯 싶다.
안에 소나무 훈증이 꽤 기분이 좋았다...
이래저래 몸좀 지지다가 돌아간다
율암온천 비하면 꽤 실망스러웠지만
아마 아줌마들 오랜시간 머물기엔 또 이보다 훌륭할수도 없을듯 싶다...
저녁은 동네 인디안 바베큐...
이집 아주 괜찮음...
한석이는 3월초 예정이고 나는 5월초...
앞으로 찜질의 여정은 당분간 중단될듯 싶다...
